■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아침에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요. 지금 군이 제원을 분석 중인데 일단 지금까지 합참이 발표한 내용으로는 고각 발사된 탄도미사일일 것이다, 이렇게 추정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김열수]
고각 발사된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은 결국 ICBM을 발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거든요. ICBM을 고각으로 발사했는데 이것이 화성-17형인지 화성-18형인지는 지금 모르고요. 화성-17형은 액체연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고, 화성-18형은 고체연료를 기반한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이 두 개 중에 하나를 쐈을 수도 있고요. 또 하나의 가능성은 지난 9월달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대를 공개를 했거든요. 그게 12축 24륜 짜리인데 굉장히 큰 발사대죠. 화성-17형이 지금까지는 가장 컸는데 그것이 11축 22륜짜리였거든요. 그래서 12축 24륜은 지난 9월에 공개를 했으니 거기다가 아마 새로운 유형의 ICBM을 얹어서 그렇게 발사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조금 더 정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평양 일대에서 발사된 것으로도 지금 군 당국은 보고 있는데 이 부분도 분석할 만한 내용이 있을까요?
[김열수]
그렇죠. 아무래도 ICBM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한 무게를 가지고 있거든요. 우리가 아무 데서나 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냥 야지에서 쏠 수 있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요. 굉장히 단단하게 밑에 고정될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쏠 수가 있거든요. 통상 평양 인근의 순안비행장에서 쐈는데요. 그곳이 비교적 탄탄하니까. 아무래도 이번에도 평양 일대에서 쐈다고 하니까 순안비행장이나 또는 아주 바닥이 단단한 그런 장소를 골라서 아마 발사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은 합니다.
지금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서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 또 이런 미사일 도발을 한 건데 왜 지금 시점에 발사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김열수]
지금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죠. 북한으로 봐서는 러시아 파병을 함으로써 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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